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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그 답으로 나는 블로그를 선택했다.
그냥 허접한 뉴스 스크랲부터 읽은책 목록, 영화 목록,,,
전주 되감아 보기도
전주영화제에서 본 영화를 어떻게든 오랫동안 나의 기억에 남겨놓으려고 시작한 것인데...
대강의 줄거리, 받은 느낌,,,
끄적끄적 몇자 적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
내 깜냥에 통탄할 따름이다...ㅠ
와촌
칠레의 평범한? 가족의 하루를 되짚어 보는 영화다
엄마는 체납한 전기요금을 내기위해 옷을 팔고
아들은 부잣집 도련님에게 게임기를 빌리기위해 집착하고
할머니는 푼돈이라도 벌려고 손수만든 치즈를 들고 국도변으로 가고
할아버지는 그나마 갖은 재산인 허허벌판에 울타리를 치고 있다.
아주 담담하고 현실적이게 이 네 가족의 에피소드가 차례로 나온다.
흡사 다큐처럼 대상의 동선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카메라
(물론 그래서 굉장히 어지러웠지만 ㅋ)
앵글속은 앞모습보단 뒷모습
표정이나 대사보다는 행동
너무 너무 사실적이어서
종종 이게 다큐여 극영화여 헷갈리면서 봤다
감독과의 대화에서
신자유주의가 어쩌고 저쩌고 감독에게 물었는데
그런것 보다는 지금 칠레의 모습을 현실을
있는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그렇담 대성공한 영화라 해줄 수 있겠다.
언젠가 제작실기1들을때
문쌤하고 이런 영화찍고 싶다는 얘길 했던게
기억난다.
어차피 카메라 안에 담기는 사실이란 없는거다
그렇담 진실이 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겠냐?
다큐도 그런의미에서
굳이 감독이 만들지 않은 사실을 담아내지 않고
진실을 진짜 사실처럼 감독이 만들면 안되겠냐?
뭐 지금 생각해보면 되도 않는 얘기긴 했지만
와초를 보면서
그래 이게 바로 진실을 진짜 존재하는 사실처럼 만든 영화구나!
하고 생각했었었었다...
튼튼튼 내맘속의 평점은
●●●●○
: 만들어진 거짓도 때론 사실보다 더 진실 될수 있음을 보여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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