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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10.08.09 [원룸시대] " '원룸시대', 한나라당은 끝났다." '35평 보수화'의 정치학 (프레시안)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선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복기하고 분석하는 집단은 그래도 한나라당 밖에 없어 보였다. 민주당과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 보인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왜 이겼는지, 그리고 보궐선거에서는 왜 졌는지, 분석하지 않는 것 같다. 그곳에 정치는 있지만, 정책은 없고, 분석은 더더군다나 없다. 관악구에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당선되었다. 이 선거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말도 많았지만, 실제로 선거 후 가장 많은 분석이 진행된 지역이기도 하다. MB 시대, 그리고 지방선거를 통해서 나타난 시사점은 끝가지 완주했던 노회찬과의 표차로 오세훈 시장이 .. 더보기
10.04.06 [88만원세대와 쌍용] "88만원 세대, '욕망의 권리'를 위한 연대는 꿈인가?" [쌍용자동차 파업, 그 후⑪] 제 꼬리를 씹어 먹은 대한민국, 그리고 쌍용차 (프레시안) 2009년 8월 6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77일간의 옥쇄 파업을 마치고 공장 문을 나섰다. 직접적으로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의 여파로 시작된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더 원인을 파고 들어가면 외환위기 이후 본격화된 해외자본의 국내기업 인수의 예고된 비극, 노동자 입장에서 따지면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 내린 신자유주의적 노동유연성에 낳은 칼바람이었던 쌍용차 사태는 한국사회에서 큰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그로부터 200여 일이 지난 지금 파업 참가 노동자들은, 쌍용 공장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미행(美行)과 쌍용 파업 참여 노동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