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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화염병과 다르게 불안붙이고 던지기만해도 터지는 정밀한 화염병 제조장면
투쟁이 일단락 되고 어촌에서 공동체를 꾸려가는 모습
전공투 핵심 브레인의 재수학원 강의 모습
전공투 일당들의 훈련모습
일본에도 이렇게나 치열했던 순간이 있었다니
살짝꿍 우리네 70~80년대 대학생들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학부생 20명이 쇠파이프들고 훈련한지 1주일만에 80명으로 늘어난건 깜놀!
하지만
안타깝게 전공투가 탄압에 흐지부지 되고
그걸 극복하고자 공동체, 모임을 만들어나가고
노동현장으로 들어가고, 재수학원 강사가 되기도 하고,,,
암튼 이런 고민들이 이젠 정말 흑백 다큐영화처럼 빛바래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군뇨
우리도 저렇게 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영화에서 망해가는게 나오는건 아님)
영화는 정말 정신없이 떠들어대는 일본말에
사실 스크린보다는 자막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음니당
차라리 영어였다면 대충 자막 살짝 보고
스크린에 쫌더 집중했을텐데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얘기를 풀어가는 다큐이기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기록영상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열악했음에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며 더럽게 힘들게 찍었겠더군뇨
튼튼튼 내맘속의 평점은
●●●◐○
: 기록된 그 자체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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