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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N&M&C&D]

02.09 [엄기영사장 사퇴]

공영방송 MBC 삼키려는 ‘MB 정권’
[아침신문 솎아보기] 엄기영 사장 사퇴, 언론계 술렁(미디어오늘)
 
설 명절을 앞두고 언론계는 다시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는 MBC 엄기영 사장이 임기를 1년 앞두고 사퇴를 선언했다. 이번에도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배경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공영방송 MBC를 정권 입맛대로 바꾸겠다는 의도를 방송문화진흥회 친여 이사들이 실행에 옮겼다는 분석이다. ‘언론장악’이라는 정치적 부담에도 무리수를 선택한 이유는 6월2일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인다.

공영방송이 언론 본연의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잃고 대통령 찬양에 초점을 맞춘다면 국민은 여당에 몰표를 던질까. 이명박 정권에 압승을 몰아줄까. 지방선거에서 ‘MB 정권’의 언론재편 의도가 성공으로 끝날지, 처참한 실패로 끝날지는 4개월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MB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표를 받을지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9일자 전국단위 종합일간지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엄기영 사장 전격 사퇴>
국민일보 <금호그룹 형제간 분리경영>
동아일보 <압수대상 디스크 빼돌린 민노 사무총장 체포나서>
서울신문 <미-중 무역보복 전면전 치닫나>
세계일보 <엄기영 MBC사장 사퇴>
조선일보 <MBC 엄기영 사장 사퇴>
중앙일보 <"우즈벡 공항 기지 미군이 쓸 수 있게 MB가 도와달라">
한겨레 <'방문진 전횡 반발' 엄기영 MBC 사장 사퇴>
한국일보 <"입학사정관제 취지 무색 사교육비 절감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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