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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N&M&C&D]

01.21 [아침신문 솎아보기] 보수언론, 반성없이 촛불·법원 ‘마녀사냥’ (미디어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20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정책관(전 한・미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에 대한 명예훼손과 쇠고기 수입 업자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 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1일 아침신문에선 언론은 검찰과 법원의 갈등을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보도했다. 심지어 당시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정체불명의 선동자들”이라고 폄하하기까지 했다. 정부의 미쇠고기 ‘졸속 협상’,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지적하는 언론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의 ‘왜곡 보도’에 대한 반성은커녕 법원을 호통치는 언론이 상당수였다. 법관의 신뢰를 지적하기 전에 언론의 신뢰가 하락되는 형국이다.

다음은 21일자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대다수 언론은 1면 제목에서 ‘무죄’ 대신 법원과 검찰의 갈등을 부각시켰다.

   
  ▲ 한겨레 그림판.  
 

경향신문 <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무죄>
국민일보 <PD수첩 무죄…법・검 갈등 증폭>
동아일보 <법원 “광우병 보도 전부 무죄”/ 검찰총장 “납득못할 판결 국민불안”>
서울신문 <너도나도 녹색마을>
세계일보 <‘PD수첩’ 무죄…법・검 갈등 격화>
조선일보 <법원 “PD수첩 광우병 보도 허위 아니다”>
중앙일보 <사법부・여권 권력 대충돌>
한겨레 <PD수첩 ‘광우병 보도’ 무죄 선고>
한국일보 <PD수첩 광우병 제작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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