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났음니당
폭풍같이 닥쳐왔던 일들이
이제 하나둘씩 사그러져가고
동사무소는 평온을 되찾아가는듯하군뇨
김상곤교육감과 최철환 교육우원이 당선되서 다행이고
민노당 시도우원후보들은 죄다떨어져 쯥...하고
18만표의 무효표중 하나가 되었습니당
이번선거 그닥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민노당은 찝찝했고, 진보신당은 짜증났습니다.
이제 곧 들이닥친다는 통합문제가 어찌될까 답답하답니다.
암튼 선거때문에 너무 무리해서인지
스트레스받아 줄담배피어서 그런지
이번주 내내 극심한 기침을 달고 있습니다.
(동에 있는 생강차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목이 마비된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제 오늘
여기저기 이글저글 찾아보고 있는데...
어쩜 저렇게 다들 박식할까~
부럽움이 막막막 올라오고
그 질투심에 그래!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올해에만 100번한 다짐을 또 해봅니다.
다짐에 또 다짐, 계획에 또 계획
아마도
공익생활을 빼면 진짜 얼마 남지 않을 나의 20대가 너무 아깝고
그래서 그런지 이놈의 초조증과 조급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답니다.
어머니가 자주 찾으시는 점쟁이 할배의
"아들새끼 33살되면 좀 풀릴거야"라는 말을 자꾸만 믿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선거도 답답하고
나도 답답하고
가슴도 답답하고
그래서 하루종일 기침을 달고있는
초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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